이란 혁명의 최고 지도자 호메이니가 소설 '악마의 시' 저자 살만 루시디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악마의 시'는 인도 출신의 영국 소설가 루시디가 1988년에 낸 소설로, 호메이니는 이 소설이 코란을 악마의 말이라 조롱하고 마호메트의 믿음을 의심했다고 판단했다. 일본인 번역자가 살해됐고 이 책과 관련된 여러 사람이 테러를 당했다. 이후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이 1998년과 2001년 두 차례나 루시디의 사면을 선언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민전, 주선한 백골단 기자회견 철회 "기자회견자 정확한 정보·배경 파악 못해 송구"
尹 탄핵 정국 속 여야 정당 지지율 '접전'…민주 37% vs 국힘 36.3%
尹측 "나라 반듯하게 하려 계엄…이번 혼란만 넘기면 성공"
보수 지지층 결집, 힘 얻은 與…원팀 뭉쳐 '野 입법폭주' 막았다
"구치소에서 尹 만나겠구나 기대했는데"…조국, 또 옥중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