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 공공기관 996곳에서 총 8천765명을 신규 채용한다. 대구경북 공공기관에선 일반 정규직과 무기계약직 등 신규 인력 772명을 뽑는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공기업과 지방 출자·출연기관 등 지방공공기관 996곳에서 지난해 계획 대비 6% 증가한 총 8천765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방공기업은 작년 대비 8.6% 증가한 5천39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하며 이 가운데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은 3천722명, 청년체험인턴은 1천317명이다. 지방 출자·출연기관은 작년보다 2.5% 늘어난 3천726명을 뽑는다.
대구경북 공공기관에선 총 772명의 신규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 공공기관은 총 419명(정규직 220명·무기계약직 92명·청년 인턴 107명)을 뽑는다. 공기업에선 289명, 출자·출연기관에선 130명을 채용한다.
경북 공공기관은 총 353명(정규직 240명·무기계약직 64명·청년 인턴 49명)을 신규 채용한다. 공기업에선 169명을 채용하며 이 가운데 고졸 인재 6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출자·출연기관에선 184명을 뽑는다.
지난해 지방공공기관은 당초 신규 채용 계획(8천274명)보다 39.4% 증가한 1만1천535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에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지방출자·출연기관은 당초 계획(3천636명) 대비 53.6% 증가한 5천585명을, 지방공기업은 청년체험인턴을 계획(1천264명) 대비 8.9% 증가한 1천377명을 각각 채용했다.
행안부는 지방공공기관의 채용 확대를 위해 지방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채용 관련 가점 부여를 검토하고 채용실적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다. 분기별 채용실적도 점검해 이행 여부를 적극 독려한다.
지방공공기관별 채용 시기, 채용인원 등 자세한 채용계획은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클린아이)'와 지방공공기관별 홈페이지 채용정보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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