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3일 신당 창당을 공식 발표하고, 총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신당 창당을 포함한 이번 총선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신당 창당과 함께 비례대표, 지역구 등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은 지난 8일 정치 참여를 선언한 뒤 전날인 12일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조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이제 저는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도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 전 장관은 14일에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사실상 총선 대비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