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13일 새마을운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학위과정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이날 도청을 방문한 미얀마, 르완다,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12개국의 23명 유학생들은 자국에서 공무원, NGO활동가, 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는 20~40대 젊은이로, 글로벌 새마을지도자가 될 촉망받는 인재들이다.
경북도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통해 46개국 249명의 글로벌 새마을지도자를 지원·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대학원 학위과정을 시작한 이들은 오는 8월 졸업을 앞뒀다. 23명 유학생들은 마지막 학기인 논문학기를 남겨두고 이달 말 각자 나라로 돌아가 새마을운동의 성공사례를 자국 환경에 맞게 접목해 전파할 예정이다.
이날 음잘레 라자크 무하메드(34세·탄자니아) 유학생 대표는 "탄자니아 공무원으로서 새마을운동을 배워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지원했다"며 "문화와 환경이 달라 적응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새마을의 본 고장인 경북에서 많은 노하우를 배웠으며 이런 기회를 주신 경상북도와 이철우 도지사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국으로 돌아가면 여러분이 국가 최고의 새마을 전문가, 바로 포스트 박정희"라며 "경북에서 배운 새마을 노하우를 활용해 새마을 운동 성공사례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11월 개원해, 총 4학기 1년 6개월의 석사학위 과정으로 3개 학과(새마을국제개발학과,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지속가능발전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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