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출생아 지원금(포인트) 인상

둘째 아이부터 기존 대비 100만원 상향 조정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가 출생아에게 지급하는 포인트 지원금을 기존보다 상향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13일 "영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되는 '첫만남이용권(포인트)' 지원 금액이 올해부터 최대 300만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해까지 첫만남포인트를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200만원씩 균등 지급해 왔다. 올해부터는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으로 인상된다.

첫만남이용권은 출생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 복지로 및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지급한 포인트는 유흥·사행·레저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전 업종(온라인 구매 포함)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은희 포항시 복지국 여성가족과장은 "첫만남이용권 지원 확대로 아동 양육의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청 시기를 놓쳐서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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