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 "이재명 대표의 거울"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창당을 선언했다. 지난 8일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의혹 관련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지 불과 5일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조 전 장관이야말로 불법과 위선이란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을 단연 잘 보여주는 인물"이라며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이 필요했을 뿐이다. 이런 점에서 조 전 장관은 이재명 대표의 거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국 신당'은 팬덤 정치의 산물이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결과다. 둘 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민주당이 조국 신당과 거리두기를 하기 전에 조국과 함께했던 과거부터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편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고향인 부산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떨리는 마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국민께 밝힌다"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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