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재산피해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14일 포항남·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3분쯤 포항시 북구 덕산동 한 4층 건물 옥상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건물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불은 창고와 태양광 설비, 전기용접기 등을 태우고 56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다.
화재 당시 50대 여성 등 건물 관계자 3명이 연기흡입 등 부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건강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35분쯤에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과메기 상설매장 인근 주차장에 주차된 소형 SUV 차량에 불이나 5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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