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도서관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027년 3월 신축된다.
15일 칠곡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경상북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의 신축' 사업을 최종 승인받았다.
칠곡도서관은 1959년 건립해 64년 경과됐다. 시설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독서 및 문화 활동의 어려움과 좁은 진입로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등 민원이 많았다.
총 사업비 186억원이 투입되는 칠곡도서관은 부지 4천777㎡, 연면적 3천200㎡으로 설계 공모 준비 중이다.
신축 도서관은 가족과 함께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도서관, 청소년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 사회통합·세대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는 따뜻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특히 청소년 특화 공간으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등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체험·교육·활용을 통해 새로운 직업 체험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기획하고 있다.
이밖에 인문학 도시인 칠곡의 특성을 반영해 강연, 전시 등 주민의 문화생활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청 교육감은 "도서관 본연의 기본에 충실하되,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상상 이상의 멋진 도서관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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