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14일 경남 통도사를 찾아 봄을 만끽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도사 자장매화, 370년 된 홍매화 나무가 가장 먼저 봄을 알려줍니다"라고 작성했다.
문 전 대통령이 올린 사진에는 자신이 우산을 쓴 채 매화나무 앞에 서 있는 모습, 모자를 쓴 김정숙 여사가 매화나무 앞에 서 있는 장면 등이 담겼다.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지지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 공지영 작가의 신간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를 소개하면서 "독자로서 작가의 귀환을 환영하는 마음과 그의 외로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지영은 한국문단에서 단행본이 가장 많이 팔린 최고 반열의 소설가다. 그만큼 오랫동안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았다"면서 "그럼에도 그의 치열함 때문에 때로는 세상과 불화하고, 많은 공격과 비난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그의 치열함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그가 상처받는 모습이 안쓰러웠고, 그의 시골살이가 스스로를 가두는 외로움의 성이 될까 걱정했다"며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외로움이 그를 더 자유롭게 했고, 내면을 더 단단하게 했으며, 신앙적인 영성을 더 깊게 했음을 확인하면서 안도할 수 있었다"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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