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홍보대사 가수 전유진 '제1대 현역가왕' 차지

"포항의 딸이 해냈다" 축제 분위기
이강덕 시장 축하 현수막 걸고 꽃다발 전달

'현역가왕' 최종 우승을 차지한 전유진 양을 맞이하며 고향인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서 축하 행사가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이 낳은 '트롯 요정' 가수 전유진(17)양이 지난 13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제1대 현역가왕에 올랐다.

전 양의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고향 마을인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는 일제히 축하 현수막이 걸렸다. 이강덕 포항시장까지 직접 마을에 찾아가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포항시 전체가 기쁨에 들썩이는 모양새다.

전유진 양은 현재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동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지난 동해중학교 재학 당시 '미스트롯2'에 참여해 걸출한 무대 실력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21년 1월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2023년 재위촉되는 등 포항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포항 사랑 주소 갖기 운동 노래 및 뮤직비디오에 참여하는 등 지역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응원하는 등 고향 사랑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경연에서 대국민 응원투표 등 지지를 이어온 포항 시민들은 이번 우승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 양의 고향인 동해면 마을은 물론 포항 중심가에도 현수막 등이 내걸리는 등 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물들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동해면 마을에서 전 양을 만나 우승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전 양이 재학 중인 포항동성고등학교의 윤재덕 교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팬클럽회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우승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포항의 홍보대사인 가수 전유진 양이 현역가왕의 자리에 오르게 돼 포항시민을 대표해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유진 양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대한민국을 넘어 최고의 가수가 되기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에 전유진 양은 "고향 포항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을 얻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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