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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연구자 심리적 건강을 위해 실험동물전임수의사 역할 발표

케이메디허브 전경. 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 전경. 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동물연구기관에서 실험동물전임수의사의 연구자 연구역량 및 심리적 건강 향상에 대한 역할'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실험동물전임수의사(AV, Attending veterinarian)'란 연구기관에서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전문인력으로 실험동물의 건강관리 및 실험동물운영위원회(IACUC, Institutional Animal Care and Use Committee) 승인 후 모니터링 등 업무를 수행한다.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작년 4월, 연간 1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사용하는 연구기관의 실험동물전임수의사 의무고용을 법제화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발효되는 등 동물복지를 위한 실험동물전임수의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연구진은 실험동물전임수의사가 기존 역할인 실험동물의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실험을 수행하는 연구자들의 심리적인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역할에 대한 리뷰 논문을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 1월호에 게재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국내 연구기관 중 최대 규모(547㎡)의 실험동물 전용 놀이시설(플레이그라운드)을 조성해 실험동물의 스트레스 경감환경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실험동물전임수의사의 역할을 강화하여 동물복지를 증진시키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동물실험에서 겪기 쉬운 정신적 고통도 관심을 가지고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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