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안심뉴타운 주변 교통혼잡 개선 대책으로 추진되던 안심뉴타운 북편 도로가 보상 문제(매일신문 2023년 7월 30일 보도)를 해결하고 최근 개통했다.
대구시는 동구 안심뉴타운 북편 미개설 도시계획도로(안심고가교 동편~안심뉴타운7로) 745m 구간을 완공해 개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구간은 안심뉴타운과 주변 지역에 아파트단지 2천여가구가 입주한 이후에도 도로가 단절돼 있어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교통 혼잡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던 곳이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 2021년까지 실시설계용역과 토지보상을 마치고 2021년 12월 본공사를 착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완공까지 50m 구간을 남기고 보상금 문제로 공사가 중단됐다. 해당 구간에 자리잡은 한 업체가 '형평성 있는 보상금'을 이유로 공사 예정지를 컨테이너 등으로 가로막은 탓이었다. 이 업체 소유부지는 1천㎡ 규모로 전체 공사 예정지 1만5천㎡의 7%를 차지했다.
시는 강제 이전 등 행정대집행을 검토하다가 지난해 10월 해당 업체가 자진 철거 의사를 밝히면서 순조롭게 완공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서 상습 정체 구간인 반야월로와 주변 교차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혼잡이 개선되고, 수성구로 이어지는 범안로와 접근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그동안 반야월로에 집중됐던 고질적인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안심뉴타운 일대 주민들의 정주 여건도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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