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메세나 활성화로 대구 문화예술 新르네상스 계기 마련"

대구글로벌메세나協-경영자총協, 예술인 후원·기업 ESG 인증 협약
"지역 경제 발전 위해 최선의 노력"

(사)대구글로벌메세나협회(협회장 신홍식)와 대구경영자총협회(회장 김인남)는 15일 대구경총빌딩에서 기업의 ESG경영과 문화예술 간 상생·발전을 위한 메세나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인 메세나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협약 내용으로는 ▷지역예술인에 대한 후원 ▷지역예술인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각종 문화예술 행사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 ▷기업의 ESG 인증을 위한 협력 ▷양 기관의 가치 향상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경영자총협회는 노사간의 이해증진 및 협력체제의 확립과 기업경영의 합리화를 통한 국민경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는 한국경총을 비롯하여 전국 16개 지역경총이 선진 산업사회 구축을 위해 정책적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경영자총협회 김인남 회장은 "1990년대 처음으로 한국 메세나운동을 도입하는데 한국경총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대구에도 메세나운동을 시작하는 대구글로벌메세나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지역 기업과 문화산업간 소통을 통해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홍식 협회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메세나에 대한 인지도가 너무 낮은 가운데 대구경영자총협회가 동참해 줘 메세나 운동 확산에 큰 도움이 됐다"며 "지역 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는 메세나 활동을 활성화하여 대구 문화예술의 신 문화르네상스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글로벌메세나협회는 지역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민간 운동 단체로, 신홍식 협회장과 정현태(경일대학 총장) 명예회장,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함께 설립했다. 대구글로벌메세나협회는 지역의 메세나운동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한 지속적인 릴레이 업무협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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