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대경로봇기업진흥협의회와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결과물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 작품들은 ▷㈜지오로봇(모바일 로봇) ▷㈜로보아이(자율주행 로봇) ▷㈜모빈(배송 로봇) ▷㈜도구공간(순찰안내 로봇) ▷㈜에너캠프(스마트충전기 로봇) ▷㈜MFR(필드 로봇) 등이다.
앞서 계명대 미술대학은 기업들의 디자인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산업디자인과 재학생 12명을 선발하고, 디자인전문회사 6개 기업 대표들과 협업해 로봇기업 디자인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지오로봇은 단일로봇으로 운반하기 무거운 물체를 2대 이상의 로봇이 결합된 상태로 움직일 수 있는 모듈형 모바일 로봇의 신규디자인을 개발했고, ㈜로보아이는 산업 현장에서 보안 경비를 수행하는 자율주행 로봇디자인을 공개했다.
㈜모빈은 가파른 경사나 계단을 오르내일 수 있는 도심형 순찰로봇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구공간은 소방기구가 탑재된 보안 로봇의 외관 디자인을 개발했다.
㈜에너캠프는 사용자 편의성 및 안전성을 고려한 스마트 충전기 로봇디자인을, ㈜MFR의 기업이미지를 적용한 필드 로봇을 디자인했다.
최정섭 ㈜에너캠프 대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결과를 통해 계명대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실무적 역량을 높게 평가하였고, 기업인 입장에서 고부가가치의 핵심인 디자인 부분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준호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학생은 "로봇 기업과 연계한 디자인 개발 과정을 통해 기존의 일반적인 제품이나 운송기기 디자인과 차별화된 실무적인 프로세스를 학습하게 되었다. 디자인전문기업 대표들로부터 현장감 있는 멘토를 받을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계명대는 지역의 전략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로 학생들은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 해결에 기여하면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기업과 산업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향후에도 지역 산업계와 연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통해서 지역 기업을 위한 인재 양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관 블랙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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