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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테마주' 급상승…"이재명보다 직무수행 긍정 여론 높은 영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좌)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좌)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 여론조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19일 '한동훈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상홀딩스우는 전 거래일 대비 2천850원(9.31%) 오른 3만3천4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대상홀딩스도 580원(5.43%) 오른 1만12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파스넷(3.84%), 태양금속우(2.08%), 부방(1.71%) 등도 전 거래일 보다 상승했다.

잠시 주춤했었던 한동훈 테마주의 급 상승은 18일 연이어 나온 양당 대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15~1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 노컷뉴스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위원장에 대한 긍정 평가는 53%, 부정 평가는 40.7%로 집계됐다.

반면 이 대표의 긍정 평가는 38.0%, 부정 평가는 56.6%로 부정적인 답변이 과반이었다. KSOI 측은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긍정 평가가 국민의힘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18일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CBS 노컷뉴스 의뢰, 지난 15~16일 조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44.3%, 37.2%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6.6%, 녹색정의당은 1.2%, 기타정당은 2.4%를 기록했다.(지지정당 없음 7.6%, 모름 0.7%)

무엇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에서 큰 차이가 나타났다. 한 위원장에 대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잘한다'는 평가는 53.0%로 절반을 넘었다. '잘못한다'는 40.7%였다. 반면 이 대표에 대해선 '잘한다'는 평가는 38.0%로 한 위원장과 15%포인트(P)나 낮았다. 또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6.6%로 절반을 넘었다.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또 다른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5일 조사한 결과에서도 한 위원장의 긍정 평가가 높았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한 위원장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잘하고 있는 편)는 46%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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