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황정원 주무관은 교육가족이 추천하는 '친절 공무원'으로 통한다.
황 주무관은 지난 2019년 1월 첫 발령 후 5년차 공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업무와 민원을 솔선수범 해결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11년 만에 다시 개최된 '제6회 포항 교육행정인 어울림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고, 대중적인 체육 종목에서 벗어난 큰 공굴리기 등 8종목의 이색 경기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화합을 도모해 큰 호평을 받았다.
포항지역 원어민 교사들 사이에서도 그는 '엔젤(Angel·천사) 황', '맥가이버 황'으로 불린다.
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 내 신규 원어민 교사가 빠른 한국 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황 주무관은 이 업무를 담당하며 한정된 예산과 많은 제약사항 속에서도 원어민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업무를 추진했기 때문이다. 그는 원어민 교사들이 불편함을 느낄 때마다 문자와 통화로 연락하며 즉시 문제해결에 나섰고, 직접 발품을 팔아 관사를 구하고 잃어버린 카드를 찾아주는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공무원 맞춤형 복지비 업무 당시에는 보다 많은 직원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 공무원 맞춤형복지 자체점검을 시행해 과소배정한 복지비를 소급해 지급한 바 있다.
그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공문 확인이 어려워 출산축하, 난임지원, 태아, 산모검진비처럼 일회성 복지점수 혜택을 놓치기 쉬운 휴직자들에게도 여러 차례 안내해 더 많은 교직원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썼다.
황정원 주무관은 "공무원 면접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6대 의무 중 하나인 '친절공정의 의무'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칭찬을 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공직생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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