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으로 개조된 승합차에서 배터리 문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1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승합차 보닛 부분에서 불이나 차량 절반을 태우고 125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차량은 캠핑 목적으로 개조된 것으로 소방당국에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내부 캠핑용 리튬이온 배터리 주변에 발화 흔적이 있는 점 등을 미뤄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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