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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군민, 모두가 잘 사는 청송]<3-1>청송 문화의 꽃 ‘청송사과축제’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청송사과축제’
11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청송사과’가 주제
지난해 축제 5일동안 42만명 찾아 ‘대박’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이 해를 거듭할수록 깊이가 깊어져

2023년 11월 열린
2023년 11월 열린 '제17회 청송사과축제'에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사과껍질 길이를 비교하는 모습. 매일신문 DB

지난해 열린 '제17회 청송사과축제'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의 자격으로 대성공을 이뤘다. 11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 빛나는 청송사과를 앞세워 보고, 듣고, 마시고, 즐기는 축제 요소를 가득 채우면서 5일간 국내외 관광객 42만명이 이곳을 찾았다.

청송사과축제는 사과라는 주제와 함께 청송의 역사와 문화, 풍습, 전통, 생활 등 다양함을 보여주는 자리여서 축제의 깊이도 깊다.

이번 축제에서 '청송꽃줄엮기 전국 경연대회'는 청송 8개 팀뿐만 아니라 전국 7개 팀 등 총 15개 팀이 참가해 어느 축제보다 풍성했다. 개군 600주년을 기념한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와 청송사과 퍼레이드, 풍물경연대회 등은 8개 읍·면 주민 화합 장이 됐고 청송이란 도시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는 장이 됐다.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가 열렸는데 오랜만에 어르신들이 모래판을 둘러싸고 신나는 어깨춤을 한판 추기도 했다. 축제장 사과 홍보관을 비롯해 258개 동의 부스에서 청송사과와 사과요리, 사과가공품 등을 전시하고 염가로 판매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호응이 좋았다.

축제장 내에는 바가지요금 및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가 운영됐고 축제추진위원들이 부스 현장 평가를 수시로 진행하면서 축제의 신뢰성을 높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 이후 청송사과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청송사과 레시피 영상 등을 만들어 공유했다"며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도 내실있게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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