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학정책국을 신설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관련 업무를 경제부시장이 관할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지역 발전과 연계한 대학 지원을 전담하는 대학정책국을 신설,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에 따른 후속조치로 기존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를 폐지한다.
이에 따라 현재 3실 15국 1본부 6사업소 체제가 3실 16국 1본부 5사업소로 변경된다.
청년여성교육국은 청년여성국으로 명칭이 바뀌고, 청년여성교육국이 담당하던 평생교육정책 수립과 도서관 지원 등의 업무는 대학정책국으로 이관된다.
미래혁신성장실에서 맡고 있던 혁신인재 양성 업무도 대학정책국이 맡게 된다.
조직개편으로 전체 공무원 정원은 변동이 없지만, 직급별로 3급 1명과 6급이 2명이 늘어나는 대신, 5급 2명과 8급 1명이 줄어든다.
조직 개편과 함께 편제도 일부 조정됐다. 시장 직속 기구였던 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이 경제부시장 관할로 변경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경제부시장 책임 아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대행할 특수목적법인(SPC)설립과 후적지 개발 계획을 추진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는 조직개편안을 다음달 열리는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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