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따라서 달성군은 오는 3월부터 농식품 바우처를 통해 먹을거리 취약계층에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을 지원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접근성 강화와 보충적 영양 지원을 위해 실시된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 대상자는 달성군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8천300여 가구다.
농식품 바우처 신청 희망자는 20일부터 주소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작성 후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3월 4일부터 8월 말까지이며,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을 시작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구매 가능한 품목은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신선계란, 육류, 잡곡, 두부류, 단순가공채소류 등 지정된 농·축산물이다. 바우처는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GS더프레시, GS25편의점, 온라인 농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이 먹을거리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보장하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 바우처 발급 신청 및 가맹점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fooddream.at.or.kr/fooddrea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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