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검사소에 존재하는 안전관리 사각지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1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운영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구매연계형 과제로 선정됐다.
2023년 1차 사업, 2024년 2차 사업 완료를 목표로 ㈜와우시스템, ㈜티포러스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1차 사업은 지능형 모니터링(CCTV·AI·센서)을 활용해 ▷화재 발생 시 경고 및 진입로 개방 ▷환풍시설 작동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한 인명·재산상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현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통합 IoT 플랫폼을 개발하해 동탄·성남 검사소에 시범 운영 중이다.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의 개발 기간은 총 2년으로, 올해 2차 사업을 통해 최종 마무리된다.
2차 사업은 중앙관제를 통해 모든 검사소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험요소를 파악해 실시간 알림(스마트 워치, 스마트폰, 각종 관공서)을 통해 위험 사항 인지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권용복 이사장은 "내년 2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59개 공단 모든 검사소에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민간 검사소까지 확대해 국민의 자동차검사 수검 환경과 직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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