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 브랜드 평판 2위에 올랐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이른바 '하극상' 논란 이후 5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2024년 2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측정한 스포츠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 4천702만3천309개를 분석했다.
지난해 8월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해 15.66% 하락했지만 여전히 선두에 올랐다.
손흥민과 축구 대표팀 내 불화설을 빚었던 이강인은 50위 안에도 이름을 못 올렸다. 지난달 이강인은 같은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강인은 지난 6일 요르단과 준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갈등을 빚었다.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등 일부 선수들이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치고 탁구를 했고 손흥민이 이를 지적하면서 충돌이 빚어졌다.
이강인과의 충돌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까지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은 사과문을 올린 뒤 변호인을 통해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지만 비난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2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손흥민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응원하다, 고생하다, 위로하다'가 높게 나왔다"며 "키워드 분석에서는 '국가대표, 주장, 토트넘'이 많았고 긍정 비율이 80.74%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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