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원 22년을 맞은 대구가톨릭대 칠곡가톨릭병원은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경북 칠곡군 등 고령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인접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신경과 등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진료과를 추가 개설하고, 실력 있는 전문의 초빙과 대학병원급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해 지역 병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또한 대구 북구에서는 처음으로 의료기관형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돼 코로나19 비상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지역 내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이바지했다.
칠곡가톨릭병원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발맞춰 군위군 주민들이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위에는 현재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없다. 칠곡가톨릭병원은 주민들이 시내버스를 타고 오갈 수 있고, 응급환자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2차 종합병원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군위군 청소년수련원과 군위군 보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향후 군위군 내 많은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구시 편입 이전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예정이다.
칠곡가톨릭병원은 지역 내 의료서비스 강화뿐만 아니라 환자의 경험과 의견을 존중하는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고자 전 직원의 힘을 모으는 중이다.
전문컨설팅을 통한 직원 CS 교육을 시작으로 의료진 회진 시간 안내, 통증 정도 알림, 고객의 소리함 개선 등을 통해 병원에서 느낄 수 있는 세심한 경험까지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한 취약계층 지원 활동으로 신우회 '베아뚜스'가 아이티의 오리아니 진료소에 성금을 전달했고, 외래 간호팀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방한물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칠곡가톨릭병원은 새 병원 증축을 준비 중이다. 개선된 시설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강북 지역의 의료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목표다.
신홍식 칠곡가톨릭병원장은 "지난 20년 간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고자 변화를 거듭해왔다"면서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 지역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주치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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