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과 민간단체들이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드러내는 '죽도의 날' 행사 철회를 촉구하며 전국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22일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는 올해도 '죽도의 날' 행사를 진행하며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했다.
'죽도의 날'은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 관련 조례 제정을 기념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개최해 온 행사이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12년째 차관급 인사인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키고 있다.
이날 독도재단과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독도사수연합회는 울릉군 도동 소공원, 서울 일본대사관 앞, 부산 일본 총영사관 인근 공원에서 각각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 정부를 향해 '죽도의 날' 철회와 독도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규탄대회에서 이들 단체들은 ▷일본 시마네현 '죽도의 날' 조례 즉각 철회 ▷독도에 대한 영토 침탈 야욕 중단 ▷역사 왜곡 교과서 시정 촉구 등을 위해 힘을 모아 가기로 결의했다.
한편, 독도재단은 다음달 중 일본의 독도연구단체와 함께 독도 역사왜곡에 대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공동 제작한 '최신 연구로 본 독도 문제(일본어 제작)' DVD 영상을 일본 내 도서관·학교·언론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유수호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며 "앞으로도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많은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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