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1호 입주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아라미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구미공장 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신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22일 이규호 코오롱 그룹 부회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라미드 생산라인 준공식을 열었다.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아라미드 양산에 성공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년 만에 국내 아라미드 섬유시장 1위에 해당하는 1만 5천31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아라미드의 강도는 같은 무게 강철 대비 5배 이상 높고 500도 이상의 고온에 견딜 수 있는 차세대 신소재로 일명 '슈퍼섬유'라고 불린다.
방탄복, 광케이블, 전기차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 첨단분야 핵심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화학소재 전문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71년 한국포리에스텔㈜ 구미공장을 설립해 구미와 인연을 맺어온 대표 향토기업이다.
지난 2021년 구미공장 내 아라미드 생산라인 투자협약(2천300억원)을 맺은 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에서 생산되는 아라미드 섬유가 세계시장에서 많은 수요를 창출하기를 바란다"며 "구미가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섬유 생산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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