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26일 시는 "올해 2억5천만원을 들여 '관광 빅세일'과 '단체관광 인센티브' 2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광 빅세일'은 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로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경주시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화랑마을, 토함산자연휴양림 등 숙박시설 3곳과 동궁원, 양동마을, 동궁과월지, 금관총 등 관광지 11곳이 대상이다.
숙박시설 1곳과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면 온누리 상품권 2만원, 관광지 4곳 이상 방문하면 온누리 상품권 1만원을 준다. 상품권은 각각 동궁과월지 매표소에서 제공한다.
관광지를 방문한 입장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시태그를 포함한 방문 후기를 남기면 기념품도 준다.
'단체관광 인센티브'는 수학여행단을 비롯한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10인 이상의 경우 1인당 1만~1만5천원, 20명 이상은 1만5천~2만원의 인센티브를 수학여행단 소속 학교 또는 여행업체에 지급한다. 수학여행단 및 외국인 단체 관광객은 1회 최대 200만원, 국내 단체 관광객은 1회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단, 1박 이상 숙박하고 유료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인센티브는 체류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신청은 여행 종료일로부터 14일 이내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 관광마케팅팀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관광 빅세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단체관광 인센티브'의 경우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재훈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은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경주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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