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공헌특집] 대구도시개발공사 ESG 경영 전략으로 사회공헌활동 강화

대구도시개발공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빈곤아동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을 개선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빈곤아동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을 개선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 시민의 공기업으로서 지역 발전과 서민 주거 안정에 힘써왔다. 1988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도시개발공사인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택지조성, 산업단지개발, 공공주택건설, 공공임대주택 공급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설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710만6천㎡에 달하는 14개 지구 택지를 조성하고 7개 산업단지 869만7천㎡를 개발했다. 공공주택은 36개 단지 2만7천876호를 건설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공동주택 8천613호(18개 지구)를 건립했다. 영구임대아파트 6천800가구를 포함해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은 1만1천448가구에 달한다.

대구 시민과 함께 성장한 공사는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ESG는 친환경(Environment)·사회적 가치(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개선을 목표로 하는 경영 전략을 의미한다. CEO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이를 경영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

공사는 ESG 경영 로드맵에 따라 친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분야별 사업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받은 공사는 대구시와 지역 소재 공공기관과 '푸른 신천숲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해 개발사업에 따른 지장 수목을 재활용하고 수목 자원 보존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영구임대아파트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친환경 자재를 활용하고 폐기물처리 관련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나무 1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기록했다.

지역 내 유관 기관과의 상생협력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공사는 군위군, 안동시와 상생협력 자매결연을 체결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과 특산물 판촉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는 'Happy Plus! Hope Plus!' 협약을 체결하고 빈곤아동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을 개선하는 사업을 펼치며 임대보증금도 지원하고 있다.

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 복지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는 기부금을 후원하고 급식 봉사에도 적극 나섰다. 공사 봉사단인 청아람봉사단은 매년 지역아동센터에 선물을 전달하고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탄이나 김장 김치를 나누고 있다.

거버넌스와 청렴도 향상도 ESG 경영의 필수 요소다.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받아 반부패경영체계를 확립한 공사는 청렴정책위원회 강화, 시민의 알 권리 보호, 투명경영도 약속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ESG 경영전략을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지역 공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개발공사 봉사단인 청아람봉사단이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 봉사단인 청아람봉사단이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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