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캡틴'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과 물밑에서 새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26일(현지시간) "양측이 새 계약을 위해 올여름 공식적으로 협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이 만기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고위 관계자라는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이미 비공식적으로 새 계약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최근 사우디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꾸준히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보도해왔다. 2021년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손흥민 영입에 눈독을 들였다며 1년 이상 기다릴 수 있는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손흥민은 그해 뮌헨이 아닌 토트넘과 다시 계약해 2025년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손흥민의 사우디 팀으로 이적설이 각종 매체를 통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6월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사우디 클럽 알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매 시즌 3천만 유로(약 433억원)씩 지급하는 거액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손흥민은 여러 차례 공식석상에서 사우디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구단 프리시즌 일정 중 기자회견에서도 "거기(사우디)로 가고 싶었으면 여기 없었을 것"이라며 "분명히 돈도 중요하지만 난 축구하는 걸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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