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파가니니'라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의 공연이 다음 달 9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기획프로그램인 '명연주시리즈'의 일환으로, 올해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열게 된다. 특히 지난 월드오케스트라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전석 매진을 이끌었던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연주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양인모는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모두 우승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파비오 루이지, 정명훈, 마린 알솝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 취리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등과 협연했고, 카네기홀 와일 홀, 보스턴 심포니홀 등 미국 주요 무대에도 진출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1956년에 창단된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는 잘츠부르크, 파리,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데뷔 무대를 가지며 유망한 실내악 단체로 자리 잡았다. 예술감독인 '다니엘 도즈'는 2012년부터 단체를 이끌며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프로코피예프 - 심포니 No.1 D장조, Op.25 '고전적' ▷비외탕 – 바이올린 협주곡 No.5 a단조, Op.37 ▷뒤뷔뇽 –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프리스 IV '그래야만 한다!' ▷모차르트 – 심포니 No.41 C장조, K.551 '주피터'를 함께 선사한다.
관람은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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