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밤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비…내일부터 영하권 아침

대구경북 예상 강수량 5~10㎜…울릉도·독도는 2일까지 강우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낮아져…"항공·해상교통은 사전에 확인해야"

전국 곳곳 비나 눈이 내린 2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한 어린이가 바람에 날리는 우산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곳곳 비나 눈이 내린 2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한 어린이가 바람에 날리는 우산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대구경북은 밤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으며 비가 그친 후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이날 밤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고, 울릉도와 독도는 낮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다음 달 2일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10㎜, 울릉도, 독도는 5㎜ 내외,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 경북남서내륙 1㎝ 내외다. 1일부터 2일까지 울릉도와 독도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예상 적설량은 1~5㎝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온은 대구 3.3℃, 구미 3.1도, 안동 1.3도, 포항 4.9도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4도, 낮 최고기온은 7~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일부터는 추워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5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5~0도, 낮 최고기온은 -1~5도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오후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15㎧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항공과 해상 교통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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