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워커', 단기일자리 긱(gig)과 근로자를 의미하는 워커(worker)의 합성어다. 플랫폼 등 온라인을 통해 계약을 맺고 초단기 노동을 제공하는 근로자를 의미한다. 그런데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긱워커 플랫폼 이용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41%가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기업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최근 1년 이내 뉴워커에서 긱워커로 1회 이상 일한 개인회원 37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인 41%가 직장인이라고 답했다. 이에 뉴워커 관계자는 "평일에는 본업, 주말에는 부업을 하는 'N잡러'들이 뉴워커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직장인 다음으로는 ▷구직자 28.6% ▷학생 13.2% ▷주부 9.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2030세대가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20대가 39.1%로 가장 많았고 30대 비율도 33.8%에 달했다. 40대는 19.3%, 50대 이상도 7.9%를 기록했다.
설문 참여자들이 뉴워커를 통해 긱워커로 일하는 이유는 79.1%가 '추가 수입을 얻기 위해'라고 답했다. '여유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라는 응답은 11.1%, '새로운 경험 또는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라는 응답도 7.1%로 확인됐다.
임경현 인크루트 뉴워커 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뉴워커의 강점과 긱워커들의 실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국내 최초 기업주문형 긱워커 플랫폼인 뉴워커는 앞으로 긱워커들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 확보를 통해 긱워커 시장의 동향을 파악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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