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두 번째 시범경기만에 첫 홈런 등 장타 2개를 신고하며 구단의 기대에 부응한 것.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진 3회초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상대 오른손 투수 라인 넬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가운데 몰린 시속 152.4㎞ 패스트볼을 제대로 공략했다.
앞서 1회초 첫 타석에서는 2루타도 쳤다.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나는 유인구성 공이었지만, 특유의 감각적인 타격 기술로 우익수 키를 넘겼다.
세 번째 타석인 6회 1사에선 바뀐 투수인 우완 조시 그린을 상대로 볼카운드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은 싱킹패스트볼을 건드렸다가 3루 땅볼을 쳐 아웃됐다.
그는 1-2로 뒤진 6회말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와 첫 시범경기서 안타 1개를 때린 이정후는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범경기 6타수 3안타(타율 0.500)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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