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4곳서 4·10 총선과 함께 재·보궐 선거

광역의원 영양군, 울진군 등 2곳…기초의원 김천시나, 의성군다 등 2곳

제22대 국회의원선거 D-40을 하루 앞둔 29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정책선거와 투표참여 홍보 포스터를 점검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제22대 국회의원선거 D-40을 하루 앞둔 29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정책선거와 투표참여 홍보 포스터를 점검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경북 지역에서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하는 재·보궐 선거 선거구가 4곳으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선거별로는 광역의원 2곳(영양군, 울진군), 기초의원 2곳이다. 기초의원 2곳은 김천시나(봉산면·대항면·구성면·지례면·부항면·대덕면·증산면), 의성군다(단촌면·봉양면·신평면·안평면·안사면)이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전날(2024년 2월 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 시행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앞서 영양군 선거구는 무소속 박홍열 전 도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해 9월 사직했다. 울진군 선거구의 김원석 국민의힘 전 도의원은 지난해 10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당선 무효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천시나 선거구의 신세원 전 시의원 역시 지난해 8월 같은 이유로 의원직을 잃었다. 의성군다 선거구의 김동주 전 군의원은 지난해 6월 차명으로 지역 공사를 우회 수주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 의해 대법원에서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피선거권을 상실했다.

후보자가 되려는 공무원 등이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30일인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사직 시점은 수리 여부와 관계 없이 사직원이 소속 기관에 접수된 때로 본다.

선거 일정은 동시 시행하는 국회의원 선거와 동일하다. 후보자등록신청은 21일,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28일부터 시작된다.

사전투표일은 다음달 5일, 6일 양일간이며 투표시간은 선거일과 사전투표일 모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재·보궐선거지역 선거인은 투표 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와 함께 재·보궐 선거 투표용지를 추가로 받는다.

1일 현재 영양도의원 재·보궐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김상훈 경북도당 부위원장, 국민의힘 소속으로 ▷구진회 한국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 청기면 회장 ▷윤철남 국민의힘 영양군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이종열 전 도의원 ▷오창옥 전 영양군의원 ▷전병호 전 영양군 건설재난관리과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울진도의원 재·보궐 선거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재준 전 울진부군수, 무소속으로 장시원 전 울진군의회 의장, 남용대 전 도의원 등이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 김천시나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최주원(전 아포농협 전무)·김동완(으뜸토목설계사무소 대표), 무소속 이상열(김천시 체육회 이사)·김응숙(전 시의원), 의성군다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김진수(전 군의회 부의장)·윤대곤(전 의성중부농협 이사)·김원석(전 경북북부지역혁신협의회 사무처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