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대통령 지지율 5%포인트 오른 40%…'의대 정원 확대' 긍정 평가

정당별 지지도 국힘 40%·민주 33%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39%가 긍정 평가했다.

이는 직전 조사(2월 4주차)보다 5%포인트 오른 것으로, 지지율이 40% 육박하는 것은 지난해 7월 첫째 주 조사(38%)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1%),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8%),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경제·민생'(6%), '국방·안보'(3%),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3%)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 지난 1년 가까이 외교가 첫손에 꼽혔는데 이번에는 의대 증원이 최상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53%로 직전 조사보다 5% 포인트 감소했다.

'경제·민생·물가'(17%),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9%), '김건희 여사 문제'(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외교'(4%), '의대 정원 확대'(4%) 등이 작용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상승한 40%, 더불어민주당이 2% 포인트 감소한 33%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당이 오차범위 내 변동을 보이며 통계적인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은 2%,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은 각각 1%, 그 외 정당은 2%,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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