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월 '올드보이'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경선을 각각 허용했다.
이재명 대표가 '새 술 새 부대론'을 강조했으나 친이재명(친명)계 원로 정치인들은 컷오프(공천 배제)되지 않고 경선 기회를 보장받았다.
공관위는 이날 친이재명(친명)계 정성호·김병기 의원, 비이재명(비명)계 이인영 의원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비명계 전해철 의원은 양문석 전 통영고성지역위원장과 경선을 하게 됐다.
이번 심사는 총 19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수공천 지역은 8곳, 경선 지역은 11곳이다.
경기 평택병에서는 김현정 당대표 언론특보가, 동두천·양주·연천을에서는 남병근 전 지역위원장이,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에서는 이원택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행을 확정했다.
경기 평택갑에서는 홍기원 의원이 임승근 지역위원장과 대결하고, 전북 정읍·고창에서는 윤준병 의원과 유성엽 전 의원이 경선한다.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에서는 박희승 현 지역위원장과 성준후 당 부대변인, 이환주 전 남원시장이 3인 경선을 치르고, 완주·진안·무주에서는 안호영 의원과 김정호 당 정책위 부의장이 대결한다.
전남의 경우 여수갑에서 주철현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이, 여수을에서는 김회재 의원과 조계원 당 부대변인이, 나주·화순에서는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구충곤 전 화순군수가 3인 경선을 한다.
영암·무안·신안에서도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당 정책위 부의장, 천경배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간 3인 경선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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