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국가 '튀르키에'가 외래관광객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전 세계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해외로 날아오른 2023년 여행업계 분위기가 한층 되살아난 가운데, 튀르키에가 특히 이런 엔데믹 효과를 톡톡히 받았다.
'케밥', '카이막'과 같은 먹거리는 물론 아름다운 관광 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는 2023년 외래관광객 수가 5천67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관광 수입 역시 2022년에 비해 17% 회복한 543억 달러(한화 약 72조 원)로 나타났다.
튀르키예는 명실공히 유럽 최고의 관광지다. 문화, 예술, 미식, 사이클링, 성지순례, 휴양지 등 관광 요소를 모두 갖춘 '여행 뷔페'가 따로 없을 정도다.
2023년 한 해 사상 최고의 관광 실적을 기록한 튀르키예는 이 기세를 몰아 2024년 관광객 6천만 명 유치 및 600억 달러(한화 약 79조 원)의 관광 수입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를 위해 현재 관광전략 내에서 시장의 다양성을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2024년에는 새로운 타겟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자 한다.
튀르키예가 기록적인 관광 실적을 달성할 수 있던 또 하나의 비결은 바로 환경에 집중한 선진적인 정책의 빠른 도입이었다. 튀르키예는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지를 보다 탄력적인 구조로 변화시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략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들을 펼치며 오늘과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튀르키예는 2022년 세계 최초로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와 국가 차원의 협약을 체결하였다. GSTC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지속가능한 관광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천한 이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고, 관광객의 신뢰를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튀르키예는 친환경 숙박시설, 여러 종류의 자연 친화적인 여행을 즐기고, 자연유산과도 한층 가까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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