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모호주택(대구 중구 북성로2가 3-2 3층)에서 올해 첫 전시 '모호그래픽스(MohoGraphics)'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적 제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하는 그래픽·일러스트 작가들을 조명하는 자리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는 강지수, 김도희, 김수정, 김태욱, 박정민, 서다정, 여정현, 우유지, 이보예, 샤이스튜디오(김승수,임지수)이며, 다양한 그래픽·일러스트 작품이 모호주택 공간에 펼쳐진다.
모호주택 관계자는 "디자인 작업은 클라이언트에 의해 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여겨지기에 결국 미술과 동떨어진 것으로 평가 되기도 하는데, 클라이언트가 아닌 자기 자신에 의해 생산된 디자인(포트폴리오)이라고 가정한다면 미술 작가와 디자이너 그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게 된다"며 "이번 전시는 자신만의 디자인을 찾고자 하는 작가적 마인드를 가진 독창적인 신진 디자이너의 활동을 돕고, 그들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과 같은 전시가 되기를 기대하며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모색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만들어 대구의 유일한 정기적인 일러스트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며, 월·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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