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시장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까지 중·저가 종목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흐름은 다소 약화된 양상이다. 또한 일부 고가 및 초고가 종목도 상승에 동참하기도 했지만 수급상황에 따른 결과로 보이고 추세적인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다소 미흡한 거래수준이라는 평이다.
이에 종목별로는 중·저가 위주의 종목장세를 유지해 가면서도 상승탄력이 둔화됐고, 고가와 초고가는 매물도 부족하지만 수요세도 적극적이지 않은 미지근한 분위기가 이번 주의 시장 특성으로 지목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상승세가 약화된 가운데 영남권도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과 상승종목수가 줄어들었고 치열한 눈치작전으로 줄다리기 장세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외 충청권은 일부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강원권은 보합이고 제주권은 약보합으로 상반된 흐름이 여전히 이어졌다. 결국, 에이스회원권거래소의 회원권지수는 지난 주 1,341p(포인트)에서 크게 변동이 없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번 주 시황의 특성은 여전히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강화된 측면의 후속적인 영향이 있었고 종목별로 수급상황이 제각각 다르게 구성되는 현상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전반적으로 시세가 올라 일부는 고점매물이 출회하면서 시세 조정의 기미가 엿보이기도 했지만 아직도 매물부족으로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보니 거래가 부진해 보인다. 이에 종목별로도 호가괴리가 확대되면서 거래자들의 고민은 한층 깊어진 여건이다.
다만, 연초 매수시기를 저울질 하던 실사용 목적의 매수자들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시황에 오히려 다급하고 당황스러울 수 있다. 봄 시즌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정도 매수종목 선정과 매입시점을 확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투자적 거래의 관점에서는 고민스러운 시점이지만, 봄 시즌 수요의 여파에 따라서 종목별로는 상승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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