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한 골프장 증설 공사 중 60대 노동자가 굴삭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A골프장 9홀 증설공사 현장에서 조경 공사를 위해 나무를 옮기던 굴삭기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면서 아래에서 일하던 A(68) 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굴삭기에 깔린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굴삭기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공사 현장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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