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도원저수지 남편 인근의 한 농막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1분쯤 달서구 도원동 도원저수지 인근의 한 농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농막 1개와 비닐하우스 1동이 전소됐고, 농막 안에 있던 60대 남성 A씨가 초기 진화 과정 중에 안면 광대 부분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산불진화헬기 5대 등 장비 26대, 인력 74명을 투입해 오후 2시 26분쯤 불길을 잡았다.
불은 A씨가 농막 소독을 위해 숯불을 올려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주변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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