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메세나협회 창립 1주년 기념 자선음악회가 오는 9일 오후 5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대구메세나협회는 지난해 3월 4일, '기업과 예술의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소외된 예술인 및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당시 민간기업들이 주축이 돼 메세나 협회가 설립된 것은 전국적으로 대구메세나협회가 7번째 사례였다. 이기광 법무법인 중원 대표변호사가 초대회장으로, 현재까지 메세나협회를 이끌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임성혁 지휘자와 '대구 클라리넷 앙상블'이 책임진다. 대구 클라리넷 앙상블은 2015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대구시향, 부산시향, 울산시향 등 전문 연주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클라리넷 전문 연주자들이 중심으로 창단됐다.
여기에 조재민 대구 클라리넷 앙상블 대표를 비롯해 협연자로는 소프라노 이윤경,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클라리네티스트 강고은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무대는 총 2부로 구성돼있고, 1부에서는 ▷'칼 타이거'의 옛 친구 행진곡 ▷'엘가'의 사랑의 인사 ▷'프란츠 단치'의 콘체르트 피스 제2번 사단조 ▷'마사노리 타루야'의 그림 없는 그림책을 들을 수 있다.
2부에서는 '이홍렬'의 '꽃 구름 속에'를 시작으로 ▷'도니체티'의 오페라 '돈 파스콸레'의 기사의 눈길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 ▷'윤학준'의 마중 ▷'최성환'의 아리랑이 펼쳐진다.
이기광 대구메세나협회장은 "작년 이맘때 '경제와 예술이 함께'라는 가치 아래 대구메세나협회가 창립됐다. 그리고 지난 1년 간 협회 나름의 열정과 노고로 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 음악회에 참석해 대구메세나의 앞날을 성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람은 전석 2만원, 8세 이상 관람 가능, 010-3537-0089, 010-3510-9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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