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 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이번 학기부터 대구시내 모든 초등학교 1, 2학년에서 2022 개정 교육 과정이 적용된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확정한 '2022 개정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성·창의성·인성 함양에 중점을 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입학 초기 문해력을 강화하도록 초등학교 1·2학년의 국어 시수를 기존 448시간에서 482시간으로 늘렸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국어 능력은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기에 이번 교육과정에서 추가된 34시간치 국어 수업이 1학년 1학기 초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까지 입학 초기 적응 활동이 '통합교과'(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와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중복 진행되던 부분을 개선하고 내용을 보다 체계화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학생 비만율 증가, 체력 저하 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초등학교 1·2학년의 신체 활동 시간을 기존 80시간에서 144시간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주 2회 이상은 실외놀이 등 신체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수업을 운영해야 한다.
개정된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은 올해 초1, 2학년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매년 연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초·중등교원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 연수를 운영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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