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19~20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오페라단 최정상급 주역들의 '마술피리'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밤의 여왕 아리아'로 유명한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오늘날까지 꾸준히 사랑 받아오고 있다. 신비로운 동화 같은 무대와 정치적 풍자로 모차르트의 천재성과 음악성이 집약된 '마술피리'는 두 남녀가 여러 시험을 통과하며, 결국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술피리는 노래 중간에 대사가 삽입된 독일 징슈필(노래 중간에 연극처럼 대사가 등장하는 형식)의 대표 작품으로, '귀족뿐 아니라 평민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로 평가된다.
대사는 원어 대신 한국어로 연기하고, 노래와 아리아는 원어로 진행하되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장윤성과 타미노 역의 테너 유신희, 파파게노 역의 바리톤 전병권, 밤의 여왕 역의 소프라노 여지영,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브릴란떼어린이합창단의 무대로 펼쳐진다.
티켓은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학생은 전석 1만원이다. 오는 5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달 20일까지 조기예매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켓 예매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053-231-1334~5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호기 대구학생문화센터 관장은 "'마술피리'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이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라며 "대구 교육가족 및 시민들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모차르트가 사용하는 마술의 도구 '음악'을 통해 모두가 즐겁게 하나 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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