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고령 대가야축제가 벚꽃이 만개한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생활촌 등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고령군은 오는 29~31일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주제로 고령 대가야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지산동고분군의 매력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 실경 자체가 축제의 장이다.
지산동고분군 트레킹 구간 양 끝에 별도의 출입문을 설치해 또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숲속 놀이터를 운영한다. 포토존, 쉼터, 공연 등 복합문화공간도 마련된다.
축제 주제관 '세계 속의 대가야'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의 의미, 세계유산 등재까지의 과정, 세계유산적 가치를 누구나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가야금의 고장에 걸맞은 '100대 가야금 공연'은 축제의 특성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대표 프로그램이다. 30, 31일 하루 1회씩 공연 예정이며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해 관람객들을 고령으로 한걸음 더 끌어당길 전망이다.
축제 아이템 강화와 다양한 협업사업으로 지역민 참여도 확대한다.
축제 운영시간(오전 10시~오후 10시) 동안 불꽃놀이, 공연, 야간체험을 운영하고 이색 휴게공간을 연출해 축제장에서 시간의 흐름을 잊게 한다.
첫날 열리는 군민화합 한마당에서 고령군민들은 끼를 한껏 발산하게 된다.
2일차에는 가야문화권 합창페스티벌과 창작뮤지컬 '도둑맞은 새', 100대 가야금과 가야풍류(加耶風流)공연이 잇따르고 야간에는 밤하늘을 수놓을 '대가야 별빛 쇼'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 '대가야의 길' 거리 퍼레이드는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밖에 도립국악단 특별공연, 소규모 문화공연이 상시 열리고, 야간에는 지산동고분군과 테마관광지, 우륵지의 화려한 야간경관을 무대로 고분군 야간투어 같은 야간 특별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펼쳐진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올해 대가야축제는 세계유산도시 고령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며 "가족‧지인과 방문해 직접 보고 체험하면 예전과 차별된 감동과 재미를 만끽하고 추억을 간직할 것이다. 지산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로 대가야축제의 격이 획기적으로 높아졌음을 실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산동고분군을 주제로 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4 세계유산축전과 2024 문화유산야행 등의 준비가 한창"이라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생활촌 등과 벨트화 해 고령이 우리나라 대표 역사문화도시, 세계유산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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