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브랜드 스파크플러스가 '오피스 B'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서울 역삼동에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오피스 B 역삼은 역삼역과 인접한 강남구 봉은사로 30길 76에 위치한 신한빌딩 지하 1층, 지상 1~6층 대상 건물 전체에 만들어진다. 30~50인 규모 기업의 업무 특성을 분석해 단독층 오피스로 설계한 게 두드러진다. 또 관리 인력이 별도로 필요 없는 무인 오피스 OS를 적용했다.
무인 오피스 OS는 오피스테크랩이 개발했다. IoT 기술을 이용해 원격으로 오피스 환경과 보안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공기 질은 물론 온·습도, 조명 등의 기본 세팅을 최적화된 기준으로 적용한다. 1층 리테일의 경우 스파크플러스가 직접 오피스 입주사에 도움이 되는 오피스 어메니티 리테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피스 B는 중소형 빌딩에 초점을 맞춘다. 대형 빌딩은 많은 인력이 투입돼 체계적으로 관리 되는 반면 중소형 빌딩은 상대적으로 관리에 신경 쓰기 어려운 여건임을 주목했다. 특히 소규모 기업들은 비용 부담이 적지만 관리나 운영 서비스가 좋은 중소형 빌딩에 입주하고자 하는 니즈가 높은 점을 감안했다.
이에 스파크플러스는 오피스 B 서비스가 중소형 빌딩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어하는 공급자와 좋은 오피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자 양측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것으로 판단하고 서비스를 집중 전개해왔다. 스파크플러스는 오피스 B 오픈이 3세대 브랜디드 오피스 개발사로 발돋움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스파크플러스는 '오피스 B'를 고리로 중소형 빌딩 시장에 3세대 오피스라는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고, 중소 규모 기업도 대기업이 누리는 최상의 업무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혁신이 기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빌딩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파크플러스는 강남(GBD)과 여의도(YBD)·광화문(CBD) 같은 서울 중심업무지구를 포함 수도권 주요 지역에 35개의 공유오피스를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에게 맞춤형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2천500개 입주사가 스파크플러스를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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