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7일 4·10 총선에서 대구경북(TK) 전략 지역 비례대표 후보자 투표 대상자로 4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추천관리분과위원장을 맡은 김성환 위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대구경북 전략 지역 비례대표로 총 13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에서 남성은 ▷이승천 전 대구시당위원장 ▷조원희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여성은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황귀주 대구시당 장애인위원장 등이 권리당원 투표 대상자로 추려졌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TK 전략 지역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정하기로 하고, 여성 1명을 당선 가능권에 남성 1명은 예비 후보로 두겠다고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오늘 발표된 4인 중 2명은 TK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다. 이들이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민주당 몫 후보자가 될 예정이다.
권리당원 대상 ARS투표는 9일과 10일 양일간 이뤄진다. 최종 후보자는 10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대구경북에서는 여성 분야에 ▷정종숙 전 북구갑지역위원장, 경제(농축산) 분야에 ▷이영수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신청했다.
한편 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에 대구·경북 지역 신청자를 포함해 총 192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총 8개 분야에서 비례대표 후보자를 뽑으며, 전략 지역 후보자를 제외한 다른 분야들은 1차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정한다.
이후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의결과 최고위 보고를 거쳐,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을 의뢰해 최종 비례대표 순번을 정한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총 비례대표 후보 3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각각 3명, 시민사회 대표인 연합정치시민회의에서 4명의 '국민 추천' 후보를 내면, 그 이후 순번은 민주당에서 20명의 후보를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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