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내정 및 미래기술연구원 성남 분원 무효를 주장하는 포항지역 시민단체의 반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7일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포항 중앙상가에서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약속 이행 및 장인화 회장 내정 원천 무효를 위한 포항시민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1천100여명(경찰 추산)이 함께하며 "해외 호화 이사회 의혹 등으로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나 이사회 멤버 모두 경찰에 입건된 범죄 피의자들이다. 그들이 선임한 장인화 내정은 원천 무효"라며 "상생협력 약속을 무시하고 지방균형발전이라는 국정 철학에도 위배되는 포스코의 행보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날 포스코 역시 성명서를 통해 "포항시민들과 약속한 대부분의 상생협력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에도 일부 시민단체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며 근거없는 비방을 이어가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포스코는 "오는 21일 공식 취임하는 장인화 후보는 포스코의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정재계 및 지역사회, 회사 내부에서도 환영의 뜻을 보내고 있다"면서 "장인화 신임 회장 취임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포스코가 상생과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포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갈등과 대립을 만드는 행위를 중단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