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개는 훌륭하다'의 주인공은 개통령 강형욱도 놀랄 만큼 큰 덩치의 두부(비숑프리제)다. 두부는 평균 7~8㎏ 체중인 다른 비숑프리제들에 대비되는 13㎏의 우람한 덩치를 자랑하며 등장해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긴다.
두부의 시도 때도 없는 입질 때문에 두부의 보호자는 손에 상처가 마를 날이 없다. 두부의 입질로 손을 다쳐 생계까지 위협받는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두부의 입질로 다친 보호자의 손가락을 본 강형욱은 "손가락이 절단되기 직전까지 물린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또 두부는 산책 시 동네 주민과 다른 반려견을 향해 달려드는 무분별한 공격성을 보이며 보호자와 동네 주민들의 일상을 위협하기도 했다.
한편 두부의 고민 행동을 직접 마주하기 위해 방문한 강형욱은 보호자가 반려견을 책임지지 못할 경우 초래되는 결과에 대한 경고를 남기며 모든 반려인들이 가져야 할 경각심을 일깨운다. 과연 동네 건달견 두부는 교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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