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제19차 회의 결과, 선거 재획정으로 신설되는 경기 화성정 지역구에 유경준 국회의원을 우선 추천했다고 밝혔다. 경기 화성병에 최영근 전 화성시장, 부천병에 하종대 전 채널A 쾌도난마 앵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김유성 전라남도 대한탐정연합회 회장 등을 우선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에서 "유경준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공천관리위원회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 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자기 선거구인 서울 강남구병에서 컷오프됐으나, 선거구를 이동해 재선 도전 기회를 잡게 됐다. 화성정은 동탄1신도시로 선거구 재획정에 따라 새로 생겼다.
정 위원장은 이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우선 추천 선거구 선정으로 "호남 지역에 전원 공천을 완료했으며, 국민추천 프로젝트 지역 5곳을 포함하면 16년만에 전국에 모든 지역에 후보자를 배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공관위는 국민 통합을 위해 지역 주의 장벽을 허물고 국민 한 분, 한 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전국 정당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국민과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여러 이의 제기를 검토했으나, 상당 수 내용이 같은 당 후보의 흠집 내기나 근거 없는 의혹 제기, 허위사실 유포로 확인됐다"며 "공천 경쟁을 한 경쟁자가 낙선 경쟁자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경우도 일부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는 명백한 해당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는 경우 공관위 차원에서 당 윤리위 재소 등 강력 조치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오늘 오후 6시에 마감되는 국민 추천 프로젝트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많은 듯하다. 신청 접수한 분들이 상당히 인원이 많고 좋은 분이 오시는 것 같다"며 "신청자 서류와 면접 등 면밀한 자격 심사로 국민에 감동 줄 인물을 다음 주말까지 추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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