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임고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의 포도 품목 농산물전문생산단지(수출전문단지)로 신규 지정됐다.
10일 영천시에 따르면 임고농협 포도 수출전문단지는 2개 작목반 소속 재배농가 27가구가 참여하며 생산면적은 11ha 규모다.
이번 선정으로 수출단지 생산기반 구축, 맞춤형 지원 등에 필요한 운영 관리와 정부 지원을 받게 돼 안정적 포도 생산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천지역은 2005년 금호농협을 시작으로 2021년 영천친환경농업조합법인, 2022년 영천농협이 포도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됐다. 임고농협 신규 지정으로 생산면적은 64ha, 재배 농가는 217가구로 확대됐다.
특히 영천포도 수출 실적은 중국산 물량 대거 유입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2021년 162t(296만 달러), 2022년 173t(233만 달러)에 이어 지난해 234t(256만 달러)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임고농협 포도 수출전문단지 지정으로 올해 영천포도는 전년대비 10% 수출 증가를 목표로 체계적 농가 육성과 유통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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